벤츠 자율주행차 시험 주행
서울 시내서 테스트카 포착
기술 검증 통한 상용화 가속
벤츠 자율주행 테스트카 시내에서 포착, 국내 자율주행차 상용화 기대
닷키프레스가 서울 시내에서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기반의 자율주행 테스트카로 추정되는 차량의 시험 주행 모습을 포착했다.
이를 통해 메르세데스-벤츠가 국내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 연구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되어, 국내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국내에서 협력 이어가는 벤츠코리아
벤츠 코리아는 지난 10년간 국내 연구개발 시설인 ‘메르세데스-벤츠 R&D 코리아 센터’를 통해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모빌리티 솔루션과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을 선보여왔다.
특히 인포테인먼트와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포함한 한국 맞춤형 기술 개발에 집중해온 벤츠 코리아는 최근 국내 IT 기업들과의 협력도 강화하며 디지털 혁신과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벤츠는 그간 KT, LG전자, 티맵 모빌리티 등과 협력하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강화했으며, 올해에도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함께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위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벤츠 R&D 코리아 센터는 매년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를 통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자율주행 및 모빌리티 혁신 분야에서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다소 늦어지는 자율 주행 상용화
벤츠 코리아의 자율주행 테스트카가 시내에서 포착된 것은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보이며, 국내에서도 자율주행 기술을 한층 앞당길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벤츠는 지난 5월 미래차 상용화를 위한 연구 인프라 확대 및 고급 소프트웨어 설계 강화를 통해 한국 시장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도 레벨3 자율주행에 해당하는 운전자 주행 보조 시스템(ADAS)를 개발중이지만 사고의 책임에 대한 법적 근거가 부족해 상용화를 여러차례 연기한 바 있다.
자율주행 법제화가 늦어지며 상용화도 연기되고 있지만, 이번에 포착된 테스트카를 통해 앞으로 벤츠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업의 자율주행 연구 및 실험이 국내 도로에서 활발히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