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내고 도주한 20대 여성 법정 출석
피해자 11명 경상 입어…약물 운전 여부 조사 중
사과와 반성 없이 영장 실질심사 진행
강남 한복판, 7대 차량 잇단 충돌 후 역주행
서울 강남에서 무면허로 7대의 차량을 잇달아 들이받고 역주행한 20대 여성 A 씨가 4일 구속영장 실질심사에 출석했지만 사과나 반성 없이 입을 굳게 다문 채 법정으로 들어갔다.
사건 당시 A 씨는 면허도 없이 운전했고 사고 후 신경안정제를 복용했다고 주장하며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사건은 지난 2일 오후 1시39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인근에서 발생했다.
A 씨는 국기원 사거리에서 강남역 방향으로 운전하던 중 차량 7대를 잇달아 들이받았고, 이 과정에서 역주행하여 오토바이와도 충돌했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직전 A 씨는 송파구 거여동에서 유모차를 밀고 가던 여성을 들이받고 달아난 상태였다. 사고로 총 11명이 경상을 입었으며,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면허 없는 운전자,
신경안정제 복용 주장…약물 운전 의심
놀랍게도 A 씨는 운전면허를 한 번도 취득한 적이 없는 상태였다.
환각이나 음주 상태가 아닌 것으로 파악됐으나 A 씨는 사고 당시 신경안정제를 복용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약물 운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 씨의 혈액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불면증으로 약을 처방받아 복용 중이었다고 진술했으며 정확한 처방 내용과 투약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신과 전문의들은 신경안정제가 환각을 일으키지 않으며 오히려 안정감을 주는 약물이라고 설명하며 복용을 갑자기 중단할 경우 특정 상황에서 분노 폭발 같은 상태를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피해자 향한 사과는 없어…법원에선 묵묵부답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한 A 씨는 ‘사고 후 왜 도주했는지’, ‘피해자에게 사과할 생각이 없는지’ 등의 기자들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법정으로 들어갔다.
A 씨는 혐의는 인정하고 있지만 피해자들에 대한 사과는 전혀 없는 상태다. 법원은 이날 오후 늦게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번 사고로 무면허 운전과 약물 운전의 위험성이 다시 주목 받는 가운데, 경찰은 약물 운전 여부 및 사고 경위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댓글5
안정제먹어면 차분하게 운전한다
콩밥2년6개월 피해보상 5억
콩밥2년6개월 피해보상 5억
보지도데저라
미친계집 사형시커라
약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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