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요금 정산 중에 사망한 50대 여성
기어를 P에 놓지 않아 자신 차가 흉기로 돌변
허망한 사고, 운전자 주의 요망
주차요금 정산기 앞에서 사망한 여성
너무나 허망하게 목숨을 잃었다. 30일, 경찰은 지난 29일에 경기도 동두천시에서 50대 여성 운전자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A씨는 자신의 승용차가 움직이는 바람에 차량과 주차 정산 기계 사이에 몸이 끼었다. 이에 출동한 119 구급대가 의식 불명 상태의 A씨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이유 때문에 더욱 허망한 사고
A씨는 주차 요금 정산을 위해 문을 열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A씨가 자신의 차량의 기어를 D, 주행 상태로 두고 내렸던 것.
또한 해당 주차 정산기가 내리막에 위치해 차량이 더욱 움직이기 쉬운 상황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결국 기어 조작을 잊은 결과가 A씨의 목숨까지 거두게 만들었다.
이에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 파악을 위해 동승자 진술 등을 토대로 조사에 임하는 중이다.
기어 조작, 생각보다 잦은 실수
엑셀, 브레이크 페달 헷갈리는 만큼 방심하면 안돼
이런 안타까운 사건 사고는 생각보다 자주 일어나고 있다. 기어 조작 실수로 인해 세운 차가 움직여 보행자를 사망하게 하는 등 관련 사고가 빗발치는 상황이다.
이를 가볍게 여겨서는 안된다. 이미 엑셀과 브레이크 페달을 헷갈려 많은 사상자를 내는 사고가 최근 잇따라 보도되는 현실이다.
대다수가 급발진을 주장하지만 드러난 결과는 결국 페달 오조작 사고였다. 결국, 운전이 능숙해지고 쉬운 만큼 방심은 금물이다. 그 결과는 나 혹은 타인의 목숨이 오가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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