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소식 전한 토레스 EVX
‘토레스 EVX’가 한국자동차기자협회에서 선정하는 10월의 차에 선정됐다. 이 차는 지난달 출시된 KG 모빌리티의 중형 전기 SUV다. 이번 소식은 출시된 지 1달이 채 안 된 시점에서 전해진 것이라 많은 이목이 쏠렸다.
한편, 함께 후보에 오른 차들 역시 만만치 않았다. 총 4종의 다른 타 후보들, 과연 그 차는 어떤 것이었을까? 그리고 토레스 EVX는 어떤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을까? 함께 살펴보자.
함께 오른 후보 차량은?
이달의 차는 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가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심사해 발표한다. 대상은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한 달 동안 출시된 것에 한정한다.
업계에 따르면 토레스 EVX와 함께 10월의 차 후보에 오른 차는
▶ 레이 EV(기아)
▶ 알파드(토요타)
▶ 아이오닉 5 N(현대자동차)
▶ 올 뉴 CR-V 하이브리드(혼다)
였다. 평가는 다섯 가지로 구성되는 데, 항목은 아래와 같다.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토레스 EVX, 평가 내용 살펴보니
업계에 따르면 이번 토레스 EVX 평가 결과는 크게
▶ 디자인
▶ 가격
▶ 실용성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한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 관계자는 토레스 EVX에 대해 “오프로더 콘셉트에 미래 지향적인 스타일을 결합한 디자인이 돋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보조금 적용 시 3000만원대 구매가 가능할 정도로 가성비가 우수하며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을 기본 탑재해 실용성까지 겸비했다”고 덧붙였다.
좀 더 살펴보면, 토레스 EVX가 얻은 점수는 31점(50점 만점)이었다. 항목 별로는 먼저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부문에서 7점(10점 만점)을 받았다. 뒤이어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부문, 상품성·구매 의향도 부문에서 각각 6.3점을 기록했다.
참고로 이달의 차에 선정된 차량은 올해의 차 전반기 및 후반기 심사를 거치지 않고, 최종 심사 1라운드에 곧바로 진출할 수 있는 프리패스 특전이 주어진다.
엔진 모델 DNA 받은 토레스 EVX
총 5종(토레스 EVX)의 차, 각 차량별 성능과 가격은 어떨까? 먼저 토레스 EVX다. 이 차엔 외부 충격에 강하고 화재 위험성이 낮아 내구성이 뛰어난 리튬 인산철(LFP) 배터리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KG 모빌리티에 따르면, BYD와 협력하여 최적화된 BMS(배터리 관리시스템) 설계로 73.4kWh 용량의 배터리는 1회 충전 시 433km를 달릴 수 있다. (*18인치 타이어/산업부 인증 완료 기준)
판매 가격은 ▲E5 4,750만원 ▲E7 4,960만원으로 책정됐다. 여기에 국고 및 지자체 보조금을 적용 시 실제 구입가격은 내연기관 중형 SUV 수준인 3천만원 대로 낮출 수 있다.
성능 개선과 함께 컴백한 레이 EV
다음 레이 EV는 토레스 EVX처럼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탑재한 전기차 모델이다. 35.2kWh 용량의 이 배터리에는 공기역학 성능을 높여주는 전방 언더커버를 적용해 복합 205kmㆍ도심 233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가격은 트림에 따라
<4인승 승용>
▲ 라이트 2,775만 원
▲ 에어 2,955만 원
<2인승 밴>
▲ 라이트 2,745만 원
▲ 에어 2,795만 원
<1인승 밴>
▲ 라이트 2,735만 원
▲ 에어 2,780만 원
이다. 만약 서울에 사는 소비자가 이 차를 구매할 경우, 국고 보조금 512만원 및 지자체 보조금 135만원 등 총 647만원의 구매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이렇게 되면 4인승 승용 라이트 트림은 2,128만원, 4인승 승용 에어 트림은 2,308만원 등 2천만 원대 초중반에 차를 구입할 수 있다.
국내 미니밴 시장에 도전장 낸 알파드
세 번째 알파드(하이브리드), 이 차는 토요타의 프리미엄 미니밴이다. 프리미엄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차 답게 2열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시트 등 탑승객의 편의를 극대화한 사양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성능은 2.5리터 앳킨슨 사이클 엔진과 전기모터, E-Four 사륜구동 시스템이 조합돼 합산 총 출력 250마력을 발휘한다. 판매 가격은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단일 트림 기준 9,920만 원이다.
첫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N
네 번재 아이오닉 5N, 이 차는 현대차의 첨단 전동화 기술을 집약해 주행 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N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다. 출시 직전 영국의 한 행사장에서 양산 버전의 주행 모습을 공개하며 단번에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현대차에 따르면 아이오닉 5 N에는 합산 609마력의 최고 출력과 75.5kgf·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는 전∙후륜 모터가 탑재됐다. 또한 ‘N 그린 부스트’를 사용하면 합산 최고 출력이 650마력, 최대 토크가 78.5kgf·m로 증가해 3.4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도달할 수 있다. 참고로 ‘N 그린 부스트’는 일정 시간동안 출력을 크게 높여 최대 가속 성능을 발휘하는 모드다.
단일 트림으로 운영되는 아이오닉 5 N의 판매 가격은 개별소비세 5% 및 친환경차 세제 혜택 후 기준 7,600만 원이다. 여기에 국고 및 지자체 보조금에 따라 실 구매가격은 더 낮아질 수 있다. 참고로 국고 보조금은 301만 원, 지자체 보조금은 서울시 기준 79만원이다.
6세대로 싹 바뀐 올 뉴 CR-V 하이브리드
마지막 올 뉴 CR-V 하이브리드. 이 차는 지난 4월 가솔린 모델 출시 이후, 라인업 확대를 위해 뒤이어 출시 된 혼다의 준중형 SUV다.
이 차에 탑재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에는 새롭게 개발된 2.0리터 직분사 앳킨슨 엔진과 새로운 E-CVT 조합의 차세대 2 모터 시스템이 탑재됐다. 이를 기반으로 올 뉴 CR-V 하이브리는 합산 총 출력 204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참고로 고속 크루징시 정숙성을 향상하는 록 업 고단 클러치, 견인력을 높이는 록업 저단 클러치가 탑재됐다.
국내 들어온 올 뉴 CR-V 하이브리드는 4WD 투어링으로 단일 트림이다. 판매 시작 가격은 5590만 원이다.
에디터 한마디
이번 선정 결과가 각 차량들의 실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하지만 향후 유입될 새로운 소비자들에게 제품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는데는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댓글3
출고나 빨리해라~! 여기저기 맛보다가 싱겁게 출고말고...!!!
냄새가나~
본적 없는디 수상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