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달 실적 나온 신형 싼타페
지난달 16일, 신형 싼타페가 공식 출시됐다. 현대차는 9월까지 가솔린 모델 생산에 집중하고 10월 이후 주문 물량이 많은 하이브리드 모델 생산에 주력한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이 차의 지난달 판매량이 공개됐다. 집계 된 생산 일정이 짧아, 첫 달 800대를 기록했다. 일각에선 이를 두고 가솔린만 판매됐다는 점에서 선방 했다는 말도 나온다.
베스트 조합은 중간 트림에 옵션 추가
디 올 뉴 싼타페 가솔린 2.5 터보 모델은
□ 익스클루시브 3,546만 원
□ 프레스티지 3,794만 원
□ 캘리그래피 4,373만 원
총 3가지 트림을 선택할 수 있다.
기본 성능은 2.5L I4 가솔린 터보 탑재로 281 PS, 43.0 kgf∙m을 기록한다. 스포티한 주행감을 선사하기에 충분한 제원이다.
연비의 경우 18인치 타이어 및 2WD 기준, 복합 11.0km/ℓ다. 배기량을 고려하면 평범한 수준이다.
이 중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모델은 중간 트림인 프레스티지다. 현대차의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정보 기준, 기본 트림인 익스클루시브보다 248만 원 정도 더 비싸지만 가장 많이 선택됐다.
색상의 경우 구매자 중 55%가 8만 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크리미 화이트 펄’ 색상을 선호 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간트림에 선호 옵션 더한 가격은?
신형 싼타페를 구매한 사람들은 대체로 몇 가지 첨단 옵션을 추가 선택했다.
□ 파킹 어시스트 플러스 I : 119만 원
□ 빌트인 캠 2+증강현실 내비게이션 : 45만 원
□ 현대 스마트센스 : 79만 원
파킹 어시스트 플러스 I는
▲ 측방 주차거리 경고
▲ 서라운드 뷰 모니터
▲ 후측방 모니터
▲ 후방 주차 충돌 방지 보조
▲ 원경 스마트 주차 보조
가 적용되는데, 모두 주차와 관련 있다. 전장 길이만 5m에 가까운 4,830mm인 만큼, 이 기능을 활용한다면 주차 과정 중 발생할 어려움이 크게 줄어들 수 있겠다.
이어서 빌트인 캠 2, 증강현실 내비게이션은 단일 옵션 두 가지가 세트로 구성된 것이다. 빌트인 캠 2는 고해상도 전용 전, 후방 카메라로 이전 빌트인 캠 1 대비, 주/야간 화질이 개선됐다. 이외에도 음성 녹음, 대용량 외장 메모리, OTA 기능, 차량 주행 정보 저장 및 재생 기능(지도 연동 등)이 적용됐다. 참고로 블루링크를 통해 주차 중 충격 감지 저장 영상 전송 및 빌트인 캠 상태 정보도 제공받을 수 있다.
증강현실 내비게이션은 주행 화면 위에 목적지, 차간 거리, 전방 차량 출발 알림 등 운전에 필요한 각종 정보들을 증강현실 기술을 통해 직관적으로 제공한다.
마지막 현대스마트센스는
▲ 전방 충돌 방지 보조
▲ 고속도로 주행보조 2
▲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주행)
▲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진출입로)
네 가지인데, 주행 시 유용한 기능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5세대 싼타페가 도심과 아웃도어 라이프를 모두 아우르는 모델인 만큼 이러한 기능들은 필수다. 위의 세 옵션과 프레스티지 트림 가격을 다 더하면 4,037만 원에 달한다.
에디터 한마디
이달 말부터는 하이브리드 모델도 본격 양산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신형 싼타페를 두고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중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파워트레인부터 명확하게 나오기 시작한다. 과연 이 둘의 비중은 얼마나 차이 나게 될까?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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