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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운전자꿀팁 “이거 불편했는데 잘됐네!” 차 탈때마다 끄던 오토스탑 ISG, 앞으로 없어지나?

“이거 불편했는데 잘됐네!” 차 탈때마다 끄던 오토스탑 ISG, 앞으로 없어지나?

정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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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PA, 오토스탑(ISG) 가산점 폐지 추진

“운전자 혐오·효과 미미”… 전략 수정 불가피

친환경 과도기 기술, 퇴장 수순 밟나

ISG 기능 – 출처 : 다키포스트

자동차 정차 시 자동으로 시동을 끄고 출발과 동시에 다시 켜는 오토스탑(ISG) 기능이 미국에서 존폐 기로에 섰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이 기능에 부여해 온 연비 개선 크레딧을 폐지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다.

EPA는 ISG가 연비 규제 대응을 위한 실효성 있는 기술이라기보다, 운전자 불만만 키운 기능이라는 판단을 내렸다. 리 젤딘 EPA 청장은 “운전자에게 널리 혐오받고 있으며, 시동 모터 마모와 탄소 저감 효과 모두 불확실하다”고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연비 규제의 ‘꼼수’였던 ISG

ISG 버튼 – 출처 : 현대자동차

ISG는 2010년대 초반 미국 기업평균연비(CAFE) 규제 대응을 위해 빠르게 확산됐다. 제조사 입장에서는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연비 점수를 올릴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 결과 2023년 기준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의 약 65%가 ISG 기능을 탑재했다.

하지만 소비자 체감은 달랐다. 재시동 지연, 변속 반응 저하, 겨울철 성능 저하 등 불편이 누적되면서 운전자들이 기능을 상시 해제하는 경우가 늘었고, 기대했던 연비 개선 효과도 반감됐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효과 있다” vs “현실에선 반감”

친환경 논쟁 격돌

투싼 배기구 – 출처 : 현대자동차

ISG의 환경 효과를 두고도 의견은 갈린다. 지지 측은 미국과 유럽에서 연간 수백만 톤 규모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있었다고 주장한다. 전 세계 누적 감축량이 5천만 톤을 넘는다는 분석도 제시됐다.

반면 실제 주행 환경에서는 시험 수치 대비 감축 효과가 30~50% 낮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교통 상황, 운전자 습관, 기후 조건에 따라 효과 편차가 크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된다.

과도기적 해법 기술의 한계

ISG 버튼 – 출처 : 다키포스트

EPA의 크레딧 폐지 방침은 오토스탑 기술이 내연기관 시대의 ‘과도기 해법’에 불과했음을 드러낸다. 인센티브가 사라질 경우 완성차 업체들이 굳이 소비자 불만이 큰 기능을 유지할 이유는 줄어든다.

업계에서는 ISG가 점차 사라지고, 하이브리드와 전동화 비중 확대가 연비 규제 대응의 중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친환경 기술 역시 수치보다 체감이 중요해진 만큼, 오토스탑은 시대 흐름 속에서 자연스럽게 퇴장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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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길 기자
dotkeypress@dotkeypress.kr

댓글2

300

댓글2

  • 기사보다 광고가 많네

  • ㄱㄴㄷ

    그래도 isg탑재 차량의 장점도 있었다 현기에 한해서 스타트모터 수명이 거의 영구적이었다 기능을 거의가 끄고 지내니 하루 사용량 한두번이면 족함 일일 수십회 백회 사용을 염두해두고 설계가 되었으리라.. agm배터리 채택으로 배터리 수명이 말도 못할정도로 길게 가져갈수 있었다 보통것은 3년이내 일텐데 길게는 7년 이상도 멀쩡히 사용가능 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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