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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픽 “뭐가 다르죠?” 트랙스 ‘000만 원’ 인상, 오너들 이건 너무했다며 분노

“뭐가 다르죠?” 트랙스 ‘000만 원’ 인상, 오너들 이건 너무했다며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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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신형 트랙스 가격 인상

쉐보레 24.5년형 트랙스크로스오버 SUV 가격인상

어느새 8개월 차에 접어들었지만 파워는 여전한 것 같다. 최근 GM 한국사업장은 지난달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증가세가 지난해 7월부터 무려 16개월 연속 이어져오고 있는 것이 알려지며 업계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이유야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중 단연 1순위는 ‘트랙스 크로스오버’다. 지난 3월 출시된 이 모델은 수출뿐만 아니라 내수 시장에서도 높은 실적을 올리고 있다. 그런데 GM 한국사업장이 이 차의 가격을 갑자기 인상하면서 때아닌 이슈에 휩 쌓였다. 이 이슈는 출시 때부터 줄곧 내세워오던 ‘가성비 SUV’ 수식어도 흔들 정도라고 한다. 대체 어떻게 내놨길래 그런 걸까? 함께 살펴보자. 

신형 트랙스, 그동안 실적은 과연?

쉐보레 24.5년형 트랙스크로스오버 SUV 가격인상

그전에 판매량을 잠깐 살펴보자.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사전계약 돌입 7일 만에(영업일 기준) 계약 건수 1만 3000대를 기록하며 시작부터 ‘효자 모델 징조를 보였다. 흐름은 계속이어져 출시 이후에도 줄곧 주목할만한 실적을 냈다. 

그러다 출시 4개월 만인 7월 기세가 꺾이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지난 9월은 1,424대로 앞자리가 1000 단위로 떨어졌다. 같은 기간 해외는 트레일블레이저와 함께 상승세가 이어졌다. 그런데 국내는 정반대의 상황이 벌어지자, 일각에선 ‘신차효과가 끝났다’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하지만 다행히 지난달 3,043대(국내 기준)가 팔리며 인기를 스스로 증명해냈다. 

신형 트랙스, 전 트림 100만 원대 인상

쉐보레 24.5년형 트랙스크로스오버 SUV 가격인상

소비자들이 트랙스 크로스오버에 큰 관심을 보인 이유에는 파격적인 가격 정책과 준수한 옵션이 있었다. 그런데 GM한국사업장은 이런 특장점을 스스로 걷어내벼렸다. 업계에 따르면 GM한국사업장은 이달부터 생산되는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국내 판매 가격을 전트림 120만 원 일괄 인상하는 내용을 담은 메시지를 전국 판매 영업소에 배포했다. 

배포된 메시지를 토대로 연식 변경을 마친 트랙스크로스오버 가격은 아래와 같다. 

▶ LS 플러스 2188만원 (기존 2,068만 원)
▶ LT 플러스 2504만원 (기존 2,384만 원)
▶ 액티브 플러스 2821만원 (기존 2,701만 원)
▶ RS 플러스 2880만원 (기존 2,760만 원)

신형 트랙스 가격 인상, 달라진 건?

쉐보레 24.5년형 트랙스크로스오버 SUV 가격인상

GM 한국사업장은 가격과 관련해 ‘원자재 가격 인상’을 이유로 내걸었다. 하지만 일각에선 이 차가 잘 팔리지 않는 것도 아닌데 과연 소비자들이 납득할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출시 이후 줄곧 ‘가성비’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었기 때문에 인상 폭은 크게 느껴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물론 오른 가격만큼, 변화가 뚜렸했다면 상황이 달라졌을 수 있다. 하지만 연식 변경을 마친 이번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변화는

▶ 새로운 로고가 포함된 플로어매트
▶ 카고네트
▶ 블랙 레터링(액티브 트림 전용)


쉐보레 24.5년형 트랙스크로스오버 SUV 가격인상

이 있다. 변화가 ‘제로’는 아니지만, 과연 이것들이 120만 원 수준인지는 역으로 물어보고 싶은 부분이다. 이를 의식했을까? GM 한국사업장은 대안책을 내놓긴 했다. 업계에 따르면 기존 계약 고객 중 아직 못 받은 인원에 한해 오는 6일까지 연식 변경 모델로 계약을 전환 시 ‘1년 또는 2만㎞(선도래 기준) 무상보증 연장 혜택을 제공한다. 문제는 대안책 마저도 제동이 한 번 더 걸린다. 이 무상보증 연장 혜택은 트랙스 중에서도 액티브와 RS 트림에만 적용된다.

에디터 한마디

쉐보레 24.5년형 트랙스크로스오버 SUV 가격인상

가격이 인상되긴 했지만, 여전히 같은 소형 SUV에 있는 모델들에 비하면 가격 경쟁은 여젼히 있는편이다. 그렇다면 일각에서 꾸준히 표하는 120만 원 인상 우려를 누르고, 한동안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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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 에디터
dotkey_editor01@dotkeypres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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