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핀들 그릴 사라진 ‘전기 ES’ 등장
환경부 인증…하이브리드 추후 출시
1회 충전 478km, G80 전기차와 경쟁

렉서스의 대표 프리미엄 세단 ES가 차세대 모델로 진화한다.
27일 환경부에 따르면 렉서스는 ‘ES350e’에 대한 환경 인증을 지난달 마쳤다.
기존 ES가 하이브리드 중심이었던 것과 달리, 신형은 순수 전동화 모델이 먼저 인증을 받은 점이 눈길을 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추후 인증 절차를 거칠 전망이다.
ES는 E-클래스, BMW 5 시리즈, 제네시스 G80와 경쟁하는 핵심 차종이다.
스핀들 그릴 삭제…전기차 전용 디자인

신형 ES는 전기차 특유의 디자인을 적극 반영했다.
상징이던 스핀들 그릴은 사라지고, 전면부는 막힌 패널 형태로 마감됐다. 하단에만 공기 흡입구를 배치해 EV 이미지를 강조했다. 날카롭게 다듬은 번개 형상 램프와 각진 범퍼 디자인도 적용됐다.
측면은 굵직한 캐릭터 라인을 통해 기존의 중후한 이미지를 벗고 보다 스포티한 분위기로 변화했다. 후면에는 얇고 길게 이어진 테일램프와 조명형 렉서스 레터링이 더해졌다.
14인치 디스플레이
2열 쇼퍼드리븐 강화

실내는 대대적인 디지털 전환이 이뤄졌다. 12.3인치 풀 LCD 계기판과 14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중심을 이룬다. 동승석 디스플레이 옵션도 제공된다.
기존 대비 물리 버튼을 대폭 줄이고 주요 기능을 디스플레이에 통합했다.
2열은 휠베이스 증가에 맞춰 공간을 확장했다. 전동 리클라이닝, 레그레스트, 열선·통풍 기능을 지원하며,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로 개방감도 강화했다. 플래그십 세단의 역할을 일부 흡수한 모습이다.
74.7kWh 배터리
복합 478km 주행

신형 ES는 TNGA GA-K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국내 인증을 마친 ES350e는 전륜구동 싱글 모터 구성으로 최고출력 227마력을 발휘한다. 74.7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복합 주행거리 478km를 확보했다.
이는 90kWh 이상 배터리를 탑재한 제네시스 G80 일렉트리파이드와 비교해도 경쟁력 있는 수치로, 공력 성능 개선 효과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렉서스는 국내 출시 일정과 가격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정식 출시 시점에 맞춰 세부 정보가 발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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