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2026 도쿄 모터쇼서 신형 콘셉트 예고
시빅 e:HEV RS 프로토타입 공개 가능성
전동화 시대에도 주행 감성 유지 전략 본격화

시빅 RS – 출처 : 혼다
혼다가 2026년 1월 9일부터 11일까지 일본 지바현에서 열리는 도쿄 모터쇼를 앞두고 스포츠 감성을 전면에 내세운 전시 전략을 예고했다. 스즈키가 ‘모험’을 키워드로 신차 계획을 공개한 것과 달리, 혼다는 전통적인 주행 감성과 퍼포먼스를 강조한 행보를 택했다.
공개된 혼다의 부스 이미지는 구체적인 차량 실루엣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브랜드가 어떤 방향성에 집중하고 있는지는 분명히 보여준다. 혼다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전동화 시대에도 ‘운전의 즐거움’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시빅 e:HEV RS
유력한 주인공으로 부상

시빅 RS – 출처 : 혼다
업계에서는 도쿄 모터쇼에서 공개될 혼다의 주요 프로토타입으로 ‘시빅 e:HEV RS’를 유력하게 보고 있다. 이 모델은 2024년 8월 일본에서 공개된 시빅 RS를 기반으로 한 하이브리드 고성능 버전으로 추정된다.
기존 시빅 RS는 1.5리터 터보 4기통 엔진과 6단 수동 변속기 조합으로만 제공되는 스포티한 해치백이다. 여기에 혼다의 e:HEV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결합될 경우, 성능과 효율을 동시에 겨냥한 새로운 성격의 RS 모델이 탄생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구체적인 사양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전동화 속 ‘운전 재미’
살리는 기술 적용

시빅 RS – 출처 : 혼다
시빅 e:HEV RS에는 혼다가 최근 강조하고 있는 ‘S+ 시프트’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는 스티어링 휠의 패들 시프터를 통해 변속 감각을 시뮬레이션하는 기능으로,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에서도 운전 재미를 살리기 위한 장치다.
이 시스템은 앞서 공개된 프렐류드 신형 모델에 처음 적용된 바 있으며, 시빅 RS에도 도입될 경우 전동화 모델에서도 스포츠 주행 감성을 유지하려는 혼다의 철학이 더욱 분명해질 전망이다. 외관 디자인과 공기역학 요소, 섀시 튜닝에서도 기존 RS와 차별화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프렐류드·타입 R 콘셉트까지
고성능 라인업 총출동

시빅 RS – 출처 : 혼다
혼다는 시빅 e:HEV RS 외에도 다양한 고성능 콘셉트카를 도쿄 모터쇼에 전시할 계획이다. 프렐류드 HRC 콘셉트카를 비롯해 일본 슈퍼 GT GT500 클래스에 출전하는 ‘프렐류드-GT’ 레이스카, 그리고 시빅 타입 R HRC 콘셉트카가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이는 혼다가 전동화 전환 속에서도 모터스포츠와 고성능 브랜드 이미지를 핵심 자산으로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업계에서는 “혼다가 도쿄 모터쇼를 통해 전동화와 스포츠 DNA의 공존 가능성을 명확히 제시하려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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