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연식 변경 마친 스포티지 출시
30주년 기념해 특별 에디션도 운영해
고객 선호 사양 신규 적용한 점도 눈길
스포티지, 2024년형 공식 출시
지난 18일, ‘The 2024 스포티지’가 출시와 함께 판매에 돌입했다. 이번 스포티지는 고객 선호 사양을 추가해 편의·안전성을 향상시킨 연식 변경 모델이다. 평소 연식변경 모델이라면 특별한 점이 크게 없겠지만, ‘The 2024 스포티지’는 다르다. 기아는 스포티지 출시 30주년 기념을 기념해 디자인 고급감을 강화한 스페셜 트림 ‘30주년 에디션(30th Edition)’을 새롭게 운영한다.
한편 기아 관계자는 기아 관계자는 “이번 30주년 기념 모델을 통해 스포티지의 혁신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강화하고, 그동안 쌓아온 스포티지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해 준중형 SUV 시장의 1위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자인 고급감을 강화한 에디션
이번 30주년 에디션은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를 더해해 완성도를 더했다. 먼저 외관은 기존 시그니처 그래비티 트림을 기반으로 한다. 기아는 루프랙, 아웃사이드 미러 커버에 적용된 유광 블랙 색상을▲라디에이터 그릴 상단 및 전·후면 범퍼 하단 가니쉬 ▲도어 가니쉬 ▲18·19인치 휠까지 적용해 강인한 느낌의 블랙 콘셉트를 구현했다.
실내는 전체적인 구성은 일반 연식변경 모델과 같다. 12.3인치 계기반과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화면을 연결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터치 방식의 전환 조작계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에 30주년 에디션은 전용 실내 색상인 그린과 블랙 2종을 운영하고 신규 퀼팅 패턴과 스웨이드의 적용 범위를 넓힌 가죽 시트로 고급감을 극대화했다. 또한 운전석과 조수석 헤드레스트에는 30주년 기념 로고를 적용했다.
에디션 외에 달라진 점은 무엇?
30주년 에디션 외에도 기아는 이 차에 편의사양과 안전사양도 추가했다. 먼저 모든 트림에 1열 이중 접합 차음 글라스를 신규 적용했다. 최상위 트림인 시그니처는 이중 접합 차음 글라스를 2열까지 확대 적용해 실내 정숙성을 더욱 향상시켰다. 동급 최초로 2열 사이드 에어백을 전 트림 기본 탑재해 준중형 SUV 가운데 가장 높은 안전성을 확보했다.
한편 파워트레인의 경우 특별한 변화가 없다. 1.6 가솔린 터보,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2.0 LPi, 2.0 디젤 등 4종을 운영한다.
전세대를 한 번에 볼 기회도 마련
올해로 데뷔 30주년을 맞이한 스포티지는 ‘세계 최초 도심형 SUV’라는 타이틀을 갖고 지난 1993년 출시됐다. 이후 2004년, 2010년, 2015년, 2021년까지 새로운 모델을 선보이며 현행 5세대까지 왔다.
기아는 스포티지 30주년 에디션의 출시에 맞춰 세대별 스포티지 모델 변천사를 담은 디지털 전시도 마련했다. 이 전시는 복합 브랜드 체험공간인 기아360에서 이달 18일부터 27일까지 열흘간 진행된다.
에디터 한마디
2024 스포티지의 판매 가격은 ▲1.6 가솔린 터보 2,537만 원 ~ 3,417만 원 ▲2.0 LPi 2,601만 원~3,481만 원 ▲2.0 디젤 2,789만 원 ~ 3,669만 원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3,213만 원 ~ 3,831만 원이다. 과연 30주년 에디션이 포함된 이번 연식 변경 모델은 스포티지의 실적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게 될까?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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