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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에디터픽 “전기차 보조금 고갈 직전!” 치솟는 유가에 전부 갈아탔다

“전기차 보조금 고갈 직전!” 치솟는 유가에 전부 갈아탔다

정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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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판매 급증

하이브리드 첫 추월

보조금 소진 가속

아이오닉 5 – 출처 : 다키포스트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가 처음으로 하이브리드를 제치고 연료별 신차 등록 대수 2위에 올랐다.

자동차 데이터 업체 카이즈유에 따르면 지난 2월 국내 신차 등록 대수는 12만6980대로 집계됐다.

연료별로 보면

  • 휘발유 4만8649대
  • 전기차 3만5766대
  • 하이브리드 2만9112대

순으로 나타났다.

전기차가 하이브리드를 넘어선 것은 국내 자동차 시장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전기차 판매, 전년 대비 170% 급증

EV3 생산라인 – 출처 : 기아

전기차 성장세는 매우 가파르다. 전기차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0% 증가했다. 반면 휘발유, 경유, 하이브리드 등 내연기관 기반 차량은 대부분 판매가 감소했다.

특히 전기차 판매 증가에는 가격 인하 정책이 큰 영향을 미쳤다.

테슬라가 지난해 말 가격을 크게 낮추며 시장 경쟁을 촉발했고, 이에 맞춰 기아와 볼보도 전기차 가격 인하에 나섰다.

기아는 EV6와 EV5 가격을 수백만 원 인하했고, 볼보는 EX30 가격을 최대 761만 원 낮췄다.

고유가도 전기차 선택 증가 요인

전기차 충전 – 출처 : 현대자동차

최근 국제 유가 상승 역시 전기차 수요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국제 유가가 상승하면서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도 빠르게 오르고 있다.

이 때문에 유지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기차를 선택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연료비 부담이 커질수록 전기차 수요가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전기차 보조금 빠르게 소진

BMW iX – 출처 : 다키포스트

전기차 판매가 늘어나면서 보조금 소진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 따르면 전국 160개 지자체 중 30곳에서 승용 전기차 보조금이 이미 소진됐다.

전기 화물차는 상황이 더 심각하다. 일부 지역에서는 배정 물량보다 많은 신청이 접수돼 사실상 접수가 마감된 상태다.

이 같은 수요 확대에는 Kia PV5 영향도 크다. PV5는 지난달 3967대가 판매되며 상용차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업계에서는 현재 추세라면 올해 상반기 내 상당수 지역에서 전기차 보조금이 모두 소진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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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길 기자
dotkeypress@dotkeypres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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