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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에디터픽 “현대차 디자인 싹 갈아엎는다?” 패밀리룩 오히려 강화한다 선언!

“현대차 디자인 싹 갈아엎는다?” 패밀리룩 오히려 강화한다 선언!

정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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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디자인 ‘패밀리룩’ 강화

세그먼트별 개성은 유지

복제 아닌 연결성 추구

싼타페 – 출처 :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향후 라인업 전반에 보다 명확한 ‘패밀리룩’을 구축할 계획이다. 다만 모든 차종을 비슷하게 만드는 방식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현대차 유럽법인 CEO 자비에 마르티네는 최근 인터뷰에서 “과거에는 차량 간 체계적인 가족성이 다소 부족했을 수 있다”며 “이를 보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복사기처럼 같은 디자인을 반복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일부 브랜드들이 지나치게 획일화된 전략을 택한 사례와는 선을 그었다.

‘체스 말’ 철학 유지

각 모델은 독립적 존재

싼타페 – 출처 : 현대자동차

현대차는 수석 디자이너 이상엽이 제시한 ‘체스 말’ 철학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각 차종이 서로 다른 역할과 개성을 가진다는 개념이다.

예를 들어 싼타페와 투싼은 동일 브랜드 SUV지만 디자인 성격은 확연히 다르다. 싼타페는 각진 박스형 실루엣을 강조하는 반면, 투싼은 보다 날렵한 이미지를 지향한다.

전기차 라인업 역시 독자적 방향성을 유지한다.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 아이오닉 9은 공력 성능을 강조한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바탕으로 한다.

SUV는 더 강인하게

EV는 더 공기역학적으로

싼타페 – 출처 : 현대자동차

현대차는 세그먼트별 정체성은 더욱 분명히 하되, 세부 디자인 요소에서 통일감을 부여할 계획이다.

SUV는 직선적이고 강인한 인상을 강화한다. 최신 싼타페처럼 박시한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브랜드 고유의 그래픽 요소를 공유하는 방식이다.

반면 전기차는 매끈하고 공기역학적인 형태를 지속한다. 픽셀 그래픽 조명 등 시그니처 요소를 통해 브랜드 연결성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복제’ 아닌 ‘연결’

브랜드 정체성 강화

콘셉트 쓰리 – 출처 : 현대자동차

현대차의 목표는 ‘모두 비슷한 차’가 아니라 ‘같은 브랜드임을 자연스럽게 인지할 수 있는 차’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디자인 일관성은 브랜드 자산을 강화하는 핵심 요소다.

결국 현대차는 개성과 통일성 사이의 균형을 모색하고 있다. 급격한 획일화 대신, 미묘한 디자인 연결 고리를 통해 브랜드 정체성을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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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길 기자
dotkeypress@dotkeypres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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