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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에디터픽 “기아 타스만, 사실상 실패 인정?” 하도 안 팔리자 모하비 후속 SUV 개발 보류!

“기아 타스만, 사실상 실패 인정?” 하도 안 팔리자 모하비 후속 SUV 개발 보류!

정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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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스만 SUV, 기대는 높지만 ‘보류’

호주 수요 존재에도 픽업 성적 변수

기아 “글로벌 흥행이 우선 조건”

타스만 – 출처 : 기아

글로벌 시장에서 픽업트럭을 기반으로 한 SUV는 검증된 공식이다. 특히 타스만은 이미 모하비의 프레임을 기반으로 개발된 것으로 알려져 SUV 파생 모델에 대한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었다.

실제로 최근 업계와 일부 해외 매체를 중심으로 타스만 SUV 출시 가능성이 꾸준히 거론돼 왔으며, 모하비의 후속격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었다.

호주 판매 부진

프로젝트의 발목 잡다

타스만 – 출처 : 기아

그러나 현실은 기대와 다르다. 타스만의 핵심 시장 중 하나로 꼽히는 호주에서의 판매 성과가 기대치를 크게 밑돌고 있기 때문이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타스만의 호주 판매량은 당초 예상의 절반 수준에 그쳤고, 기아는 2026년까지 목표 판매량을 2만 대 이하로 하향 조정한 상태다.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은 약 3,700여 대에 불과하며, 픽업트럭 시장 점유율도 9위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러한 성적은 타스만 기반 SUV 생산을 검토하기엔 충분하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아 “타스만 성공이 우선 조건”

타스만 – 출처 : 기아

기아 호주법인 고위 관계자는 타스만 기반 SUV가 “현재로서는 최우선 과제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픽업트럭 자체가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거두기 전까지는 추가 파생 모델 투자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특히 호주뿐 아니라 한국, 중동, 남미 등 타스만이 판매되는 모든 시장에서 SUV에 대한 수요가 동시에 확인돼야만 프로젝트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조건도 덧붙였다. 단일 국가의 관심만으로는 글로벌 모델 개발에 나서기 어렵다는 의미다.

가능성은 열려 있다… 장기적 관점

타스만 – 출처 : 기아

타스만 기반 SUV의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기아는 향후 타스만 라인업에 하이브리드, 전기차 버전까지 검토 중이며, 픽업 판매가 궤도에 오른다면 SUV 파생 모델 역시 다시 테이블 위에 오를 수 있다.

현재로서는 타스만 픽업의 시장 안착이 최우선 과제다. 픽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확보할 경우, 기아가 SUV라는 또 하나의 카드를 꺼내 들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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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길 기자
dotkeypress@dotkeypres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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