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5 오너들 긴장” 2025 쏘나타, 제일 비싼 트림 저렴하게 준다!

현대, 2025 쏘나타 디 엣지 출시
인스퍼레이션 가격 인하로 굳히기 기회 잡나
쏘나타 VS K5,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현대, 쏘나타 디 엣지 연식변경 모델 출시

현대가 자사 중형 세단 ‘쏘나타 디 엣지’의 연식변경 모델을 출시했다. 쏘나타는 현대차 역사의 산 증인이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오래된 모델로, 국민차라는 별명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SUV의 선전과 동급 K5의 추월로 그 입지가 흔들리는 중이다. 이에 이번 연식변경을 통해 상품성을 높여 경쟁력을 확보 할 수 있을지 주목 받고 있다.

2025 쏘나타 디 엣지 VS K5
일단 쏘나타는 가격 낮춰 부른다

쏘나타는 이번 연식변경을 통해 가솔린 모델 기준 최상위 트림인 인스퍼레이션의 판매가를 20만원 인하했다. 또한 에어컨의 애프터 블로우 기능을 수동 에어컨에서도 작동 가능하도록 기능을 추가했다.

이에 K5와의 진검승부가 기대되고 있다. 이미 K5는 젊은 층이 선호하면서 동시에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계속해서 높은 판매고를 기록하는 중이다.

최근 가장 인기를 끄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에서 프리미엄(쏘나타), 프레스티지(K5) 트림 기준으로 쏘나타는 3,240만원(세제혜택가)에서 판매가를 시작한다. K5는 동일 사양에서 3,183만원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가격표는 K5가 한 발짝 앞서가는 모습이다.

또한 하이브리드를 비교군에 올린 만큼 연비도 중요하다. 쏘나타는 16인치 기준 19.4km/L를 달린다. 출력은 195 마력을 기록한다.

K5는 16인치 타이어 기준 19.8km/L의 복합 연비를 기록한다. 같은 집안인 만큼 파워트레인을 공유해 출력은 195마력으로 동일하다. 다만 연비의 차이는 서로 다른 디자인에서 오는 공기역학구조 때문으로 보인다.

기본 품목도 비슷하다. 운전자 보조 항목인 ADAS에 들어간 구성 요소는 거의 비슷하다. 다만 쏘나타에는 진동경고 스티어링 휠 기능이 추가로 구성되어 있다.

이외의 품목은 동일하다고 봐도 무방한 수준이다. 결국 크게 차이나지 않는 가격과 연비를 고려하면 쏘나타와 K5의 승리는 디자인에서 갈릴 것으로 보인다.

택시까지 불러왔다, 쏘나타는 역전의 명수 될까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쏘나타는 지속적으로 부진한 실적에 허덕이는 중이었다. 이에 지난 4월, 택시 모델을 재도입하면서 끝내 K5를 역전했다.

또한 디 엣지로의 부분변경을 성공적으로 이뤄내며 성적을 뒷받침할 실력도 길렀다. 이에 가만히 있을 수 없는 K5도 택시 모델을 시장에 투입했다.

K5는 제대로 칼을 갈았다. 쏘나타 택시 모델이 중국 공장에서 역수입 된다는 점을 간파, 자신이 국내 화성 공장에서 생산한다는 점을 내세웠기 때문이다.

과연 택시 카드까지 꺼낸 쏘나타와 K5 중 누가 최후의 승자가 될까. 국민차급이었던 중형 세단의 강자가 누군지 곧 판가름이 날 태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