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2024 미래모빌리티 엑스포서 EV3 전시
참가자 대다수가 관심 가져, 전기차 판매량 1위 증명
최대 501km 주행거리, 3천 중반 가격으로 매력 뽐내
대구에서 열린 미래모빌리티 엑스포
기아는 EV3 선보였다
대구에서 미래모빌리터 엑스포가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자동차 업계의 전기차 흐름을 보여주듯 참가한 완성차 업계는 대다수가 전기차를 선보였다.
이에 기아 또한 자사 부스에 EV3, EV6 페이스리프트 모델과 내연기관인 K8 페이스리프트 하이브리드를 전시했다.
이 중에 엑스포 참가자들의 인기를 한 몸에 얻은 차량은 단연 EV3다. EV3는 기아의 전기 소형 SUV로, 지난 7월부터 정식 판매를 개시했다. 이미 각종 언론과 전문가들의 호평이 이어지며 기대를 한껏 받고 있는 차량이다.
또한 공개된 바에 의하면, EV3는 출시 이후부터 지난 9월까지 국내 전기차 판매량 1위(7549대)를 차지하며 기대를 현실로 증명해냈다. 동기간 쟁쟁한 경쟁자인 아이오닉5는 4235대, 테슬라 모델 Y는 3631대를 기록했다.
테슬라 사이버트럭 못지 않은 인기
1등 판매량엔 이유가 있었다
현재 대구에서 열린 ‘2024 미래모빌리티 엑스포’에는 다양한 브랜드의 각종 차량이 전시되어 있다. 이 중에서 이름값으로는 가장 뛰어난 테슬라의 사이버트럭도 함께 자리한 상황이다. 사이버트럭은 모든 기자들과 참가자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며 기대감을 한껏 채우고 있다.
하지만 사이버트럭은 호기심에 의한 구경거리였다면 EV3는 그야말로 현실적인 관심을 받는 중이다. EV3를 직접 보고, 만지고, 탑승하는 참가자들은 ‘이 차가 그 차야?’, ‘이게 그렇게 잘 나간대’, ‘차 귀엽고 좋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 일색이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EV3는 출시일부터 지난 9월까지 누적 판매량이 동기간 타 모델을 모두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 숫자가 단순한 출시 효과를 등에 업은 허황된 결과가 아님이 이번 엑스포에서 드러나고 있다.
EV3, 소형 덩치에 501km가는 귀여운 능력자
EV3가 판매량에 이어 실제 반응 또한 이어지는 이유는 당연 상품성이다. 최근 캐즘과 포비아 현상으로 인한 전기차 판매 적체 현상을 무시하듯 호성적을 기록하는데는 다 근거가 있다.
소형 전기 SUV로서 배터리팩의 물리적인 탑재 공간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최대 501km(롱레인지 기준)을 달릴 수 있다. 현재 국내 판매 중인 전기 SUV 중 가장 긴 주행가능거리를 제공하는 폴스타 4가 511km를 갈 수 있는 걸 생각해보면 EV3 또한 상당히 긴 항속거리를 제공하는 것이다.
또한 소형 체급을 가뿐히 뛰어넘는 실내 거주성도 EV3의 덕목 중 하나다. 이번 엑스포에서 178cm의 필자가 2열에 직접 탑승했을 때도 레그룸과 헤드룸이 넉넉히 남아 성인 남성도 후석에서 편안한 장거리 여행을 즐길 수 있을 정도였다.
또한 460리터의 트렁크 공간은 2열을 접으면 1251리터까지 확장된다. 이에 각종 짐을 싣거나 차박을 즐기는 정도는 가뿐히 해낼 수 있다. 여러모로 매력적인 자동차다.
현재 EV3는 중간 트림인 어스에 롱레인지 라인업 기준 약 5천만원으로, 보조금 등 각종 혜택을 적용한다면 해당 모델을 3천만원 중후반까지 낮아진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물론 각 지자체마다 보조금이 다르기에 EV3에 관심 있는 예비 오너라면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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