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카니발, 인기와 함께 욕도 늘었다
도로 위의 난폭 운전, 무개념 주차
가족차로 사랑 받지만 K5처럼 부정적 이미지도
인기 많은 카니발, 다른 운전자는 험한 말 나온다
카니발이 가족 차로 인기를 끌면서 부정적인 반응도 줄지어 이어지고 있다. 일부 카니발 차주들의 도를 넘는 행동으로 선입견이 생기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각종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에서는 카니발로 인해 겪은 불쾌한 경험들을 적은 게시글이 넘치고 있다.
기아로서는 골머리를 앓을만한 문제다. 자사의 주력 차종 중 하나인 K5도 일명 ‘과학 5호기’ 라는 별칭까지 얻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참고로 과학 5호기라는 뜻은 K5 차종은 난폭한 주행을 일삼는 일이 많아 K5가 비정상 주행을 하는 모습은 과학처럼 증명된 것이다 라는 놀림의 뜻을 갖고 있다.
카니발의 문제, 난폭 운전과 무개념 주차
카니발은 올해에만 지금까지 6만2352대가 팔렸다. 국산차 1위인 쏘렌토가 6만7314대를 판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수치다.
그만큼 도로 위에 카니발 차량을 찾아보는 것이 어려운 일이 아니다. 문제는 일부 카니발 차주들이 도로에서 난폭 운전을 일삼으며 다른 운전자를 위협하거나 폭언, 폭행까지 이어지는 일이 생기고 있다는 것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카니발로 검색을 하면 관련 정보글도 많지만 카니발로 인해 불편한 상황을 마주한 실제 사례들도 상당수 존재한다. 또한 블랙박스 영상으로 사고에 대한 분석 등을 다루는 ‘한문철 TV’에도 카니발 차량이 종종 빌런으로 등장한다.
또한 큰 덩치로 인해 주차 문제도 늘 제기되고 있다. 두 칸을 한꺼번에 차지하는 등 무개념 주차를 자행하는 사례 또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아빠 오너들이 사랑하는 차
운전자들이 두려워하는 차
이런 사례들을 바라보면 카니발은 두 가지 얼굴이 생긴 셈이다. 우리 아이들과 배우자를 위한 가족의 차 라는 따스한 이미지에, 난폭 운전을 일삼고 무개념 주차는 기본인 차라는 인식이 동시에 공존하기 때문이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카니발을 선택하고 운용하는 가운데, 일부 차주들에 대한 비판 목소리도 거세지고 있다. 물론 가족을 이유로 어쩔 수 없이 카니발을 운행하는 운전자 가운데 시원한 드라이빙을 즐기고 싶은 마음이 생기기도 할 것이다.
그래도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다른 운전자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안전운행을 하며 개인 스트레스를 풀어야 할 필요가 있다. 또한 주차 문제도 나로 인해 남이 피해 볼 수 있다는 생각만 갖고 있다면 조심하게 되는 게 인지상정이다.
미래 아이들을 주로 태우는 만큼 아이들이 보고 배울 수 있게 따스한 마음가짐에서 우러나오는 운전 성향이 필요한 현실이다.
댓글7
개니발
K5 = 개니발 = 쑤레기
다른차들도 만만치않아.대수가 많으니 그래보이는거지.난폭은 외제차가 더하더라.
개니발은 과학이다 ㅋㅋㅋ
K5들이 결혼하고 애 낳으면 카니발 되더라 ㅋㅋㅋ
박쥐
양심주차 자신없으면 타지말아야지? 인성도 없는것들이 성깔은 시궁창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