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그라운드에 등장한 ‘크라운 스포츠’
최근 토요타가 홈그라운드에서 ‘크라운 스포츠’를 출시했다. 이 차는 신형 크라운의 SUV 버전이다. 크로스오버, 스포츠, 세단, 에스테이트 4종의 크라운 중에서도 차명처럼 스포츠성을 강조했다.
한편 국내에서 크라운은 현재 크로스오버 모델만 있다. 그런데 이 차 출시 당시 한 관계자가 ‘고객 반응을 반영해 국내 라인업을 확장할 수 있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이 발언 때문인지 크라운 스포츠의 국내 출시 가능성도 있다고 보는 경우도 있었다. 그렇다면 이 차 과연 어떤 특징이 있을까? 함께 살펴보자.
작지만 매력은 확실한 크라운 스포츠
크라운 스포츠의 크기는
▶ 전장 4,710mm
▶ 전폭 1,880mm
▶ 전고 1,560mm
▶ 휠베이스 2,770mm
로 시리즈 중에서 가장 작다. 외관은 이름에 걸맞게 스포티한 매력을 발산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전면부는 타 크라운 라인업에 들어간 해머헤드(Hammer Head) 디자인이 적용됬다. 부메랑 형태의 헤드램프는 미래지향적인 느낌이다.
하단 양 끝에 강조된 에어 인테이크는 차체를 더욱 와이드하게 보이도록 한다. 측면은 21치 대형 알로이 휠을 장착해 볼륨감을 키웠다. 이 볼륨감은 후면부에도 이어졌다. 또한 이곳엔 수평으로 배치된 LED 미등, 범퍼 하단 블랙 가니시가 적용됐다.
아쉬울 수 있을 크라운 스포츠 실내
한편 크라운 스포츠의 실내는 국내 판매 중인 크로스오버와 비슷하다. 버튼과 레버 등의 요소가 주행에 최적화된 배치를 하고 있다. 스티어링 휠에는 레드 스티치와 레드 포인트로 스포티한 감각을 구현했다.
대시보드 중앙 디스플레이는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터치스크린이 탑재됐다. 여기에 크라운 스포츠에는 정숙성을 높이고자 소음을 차단하는 ‘사운드 레규레이팅 실링’이 적용됐다.
크라운 스포츠, 파워트레인은 과연?
파워트레인은 2.5리터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2.5리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 등 2가지 모델로 구성됐다. 이 중 2.5리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크로스오버 모델에 적용된 바 있다. 시스템 합산 234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토요타는 이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두고 저속에서의 응답성을 향상하고 중/ 고속 상황에서의 가속능력, 연비 및 정숙성 향상까지 추구한다고 설명했다.
이외에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세부 사항이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업계는 이 차가 공개될 시점인 12월즈음에 함께 알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에디터 한마디
크라운 스포츠의 일본 내 판매 시작 가격은 590만엔(한화 약 5,344만원)이다. 앞서 언급했듯 이 차가 국내 출시 가능성(?)은 있지만, 아직까지 공식적인 준비 과정은 포착되지 않고 있다.
지난 5월 국내 출시 된 크라운 크로스오버는 예상보다 부진해 전체 실적에 큰 기여를 못하고 있다. 과연 토요타 코리아는 더딘 성장세를 끌어올려 줄 무기로 이 차를 정말 출시 목록에 올릴까? 귀추가 주목된다.
댓글7
이쁘다
그돈이면 기아전기차나 BM으로갈듯
도요타 광고비 얼마 썼나?
아니
ㅂㅅ
K3 닮았다는분 눈검사좀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