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이보크, 국내 데뷔?
지난 6월 랜드로버가 신형 이보크를 공개했다. 이 차는 부분변경 모델로, 내외관 디자인 외에 기능적으로도 업그레이드됐다. 그런데 최근 이 차가 국내 데뷔 소식이 들려왔다. 시점의 경우 내년 1분기가 언급됐다.
과연 이 차는 소비자들을 현혹시킬만한 매력을 갖췄을까? 그리고 정말 국내 출시될 가능성이 있을까? 지금부터 주요 항목별로 빠르게 살펴보자.
밝아진 이번 이보크 헤드램프
이보크 부분변경의 외관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전면부다. 중앙에 자리한 그릴은 메쉬 스타일 패턴이 삽입됐다. 픽셀 1 LED 헤드 램프는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것이다. 랜드로버에 따르면, 개별적으로 제어되는 4개의 픽셀 모듈이 탑재돼 어두운 곳을 집중적으로 밝혀준다.
참고로 이 헤드 램프는 현지 모델에서는 특정 트림에서(다이내믹 HSE 및 오토바이오그래피 트림) 기본 적용된다. 국내의 경우 트림 구성이 다른 만큼, 어떻게 적용될지는 좀 더 기다려 볼 필요가 있겠다.
이 밖에 최대 21인치 크기의 휠은 신규 디자인이 적용됐다. 컬러는 기존 컬러에 트라이베카 블루, 코린티안 브론즈, 아로이오스 그레이 등 3가지가 추가됐다.
실내는 ‘이것’ 눈에 띄게 커져
신형 레인지로버 이보크의 실내는 1열 센터 디스플레이 구성이 달라졌다. 기존에 두 개로 나뉘어 있던 디스플레이가 11.4인치 플로팅 스타일 곡선형 디스플레이로 통합됐다. 이 과정에서 센터 콘솔 부분은 변속 레버 외에 물리적인 버튼이 최소화됐다.
넓어진 스크린은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와 아마존 알렉사 10 음성 제어가 포함된 피비 프로2(Pivi Pro2)를 지원한다.
이 밖에도 신형 이보크는 실내 공기질 정화 기능이 새로 추가돼 상쾌한 드라이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랜드로버에 따르면 일부 트림에 편의사양으로 제공되는 이 기능은 차량내 병원균과 냄새, 박테리아 절감을 도와준다.
신형 이보크, 엔진도 달라졌을까?
부분 변경이 진행된 이번 이보크의 엔진과 변속기는 바뀌진 않았다. 파워트레인은
▲ 1.5리터 3기통 가솔린 터보
▲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 2.0리터 4기통 디젤
총 3가지로 구성된다. 공식 자료에 따르면 3가지 모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기본 적용되며, 최고출력은 각각 160마력, 249마력, 204마력이다. 참고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이들보다 더 강력한 309마력(합산 출력)을 발휘한다.
또한 이 차는 기술적인 부분에서 몇 가지 업그레이드를 거쳤다. 첫 번째, 어댑티브 다이내믹스는 주행조건에 따른 서스펜션 시스템의 최적화를 향상시켰다. 두 번째 지능형 토크 온디맨드 4륜 구동 시스템은 토크 분배 속도와 배분 비율의 조정을 거쳤다. 마지막 세 번째 드라이브 모드는 에코, 컴포트, 풀-자갈-눈길, 진흙길과 흙길, 모래로 나뉘어져 있다.
국내 출시 소식, 알고보니
새로워진 이보크의 가격은 기존 가격에서 약 5000파운드(한화 약 828만 원) 인상된 4만 80파운드(한화 약 6,639만 원) 부터 시작한다. 한편, 이 차의 국내 출시 소식은 일부 매체에 의해 언급된 것으로, 아직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출시와 관련해 공식적인 언급은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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