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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픽 “현대차 초비상!” 신형 싼타페 예비오너, 오래 걸리면 계약 취소 우려

“현대차 초비상!” 신형 싼타페 예비오너, 오래 걸리면 계약 취소 우려

박건민 에디터 조회수  

파업 위기에 놓인 현대차

현대차 파업

실제로 한다면 무려 5년 만이다. 현대차와 노동조합이 임단협(임금·단체협상)을 진행 중인 가운데, 계속되는 파행에 난항이 예상된다. 현재 노조가 요구하는 것은 기본급 18만 4900원 인상, 전년도 순이익 30% 성과급 지급, 상여금 900% 지급, 만 64세 정년 연장 등이다. 

물론 현대차 또한 손 놓고 있지만은 않았다. 업계에 따르면 이미 1차 제시안을 노조에 제안했다. 하지만 돌아온 건 “조합원 기대치에 부족하다”라는 입장과 함께 ‘거부’였다. 그런데 최근 현대차가 2차 제시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이 지금처럼 계속된다면, 현대차도 손실은 불가피하다. 과연 좋은 분위기로 흘러갔을까? 함께 살펴보자. 

이번에도 거부, 부분 파업 예고

현대차 파업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7일 교섭에서 2차 제시안을 내밀었으나, 노조는 이를 거부하고 파업 일정을 확정했다. 이날 교섭은 6월 13일 임단협 상견례를 시작으로 21번째 교섭이었다. 적지 않은 시간을 가졌지만 이번에도 합의점을 찾는데는 실패했다. 

공개 된 일정에 따르면 노조는 오는 11~12일 이틀간 교섭을 진행해 그동안 주장해온 핵심 쟁점에서 사측이 기대에 부응하지 않을 경우 13일과 14일 각각 4시간씩 파업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이 기간 노조는 파업과는 별개로 교섭은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 만약 이틀간 부분파업에도 별다른 진척이 없을 경우는 다시 추가 파업 진행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2차 제시안, 괜찮은 것 같은데?

현대차 파업

사측의 2차 제시안을 살펴보면 기본급은 지난해 인상액인 9만 8000원보다 8000원 높은 10만 6000원이다.  문제는 타이밍이다. 지난해 적자를 냈지만 HD현대중공업이 최근 타결된 교섭에서 기본급 12만 7000원을 인상키로 했다는 점에서 조합원들의 불만이 클 수 있다.

하지만 성과급은 역대급 규모로 평가받는다. 총액 평균을 계산하면 2000만 원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조합원 평균 기본급의 350%인 1270만 원에 일괄지급액 850만 원을 더하면 2120만 원이다. 여기에 지난 3월 선지급된 특별성과금 400만 원과 자사주 10주를 포함하면 총 2698만 원에 달한다.

이는 노조가 요구한 ‘전년도 순이익 30% 성과급 지급’에도 상당히 근접한 액수다. 현대차는 지난해 7조 9836억 원의 순이익을 냈으며, 30%인 2조 4000억 원을 직원 수로 나누면 한 사람당 약 3300만 원이 된다.

장기화 될 수 있는 상황, 이유는?

현대차 파업

일부 업계 전문가들 사이에선 현대차의 임단협이 장기화 될 것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이유는 지부장 선거 때문이다. 이들은 조합원들의 눈높이가 높아진 상황에서 올해 말 지부장 선거가 예정돼 있는 만큼, 사측이 추후 제시안에서 금액을 다소 높이더라도 집행부가 쉽게 수용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만약 현대차와 노조가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는 가정하에, 이후 찬반투표에서 부결되면 어떻게 될까? 실제로 현실화 될 경우 집행부로서는 큰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다. 일각에선 5년 만에 큰 이슈 없다가 이번에 노조가 교섭 관련 파업이라는 칼을 빼든 것도 이 같은 점을 감안했기 때문으로 내다봤다. 

부분파업이라도 손실액 눈덩이

현대차 파업

파업을 하면 사측 입장에선 손실이 불가피하다. 그러면 현대차에서 실제 파업이 되면 얼마나 손해일까? 업계 전문가들은 이 경우 매출 4조 2000억 원, 영업이익 1조원에 달하는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참고로 이는 지난 2016년, 2017년 파업 중간 수준인 11만 6000대를 손실 대수로 가정한 결과다. 이 말인 즉 파업이 시작되고, 이게 장기화 된다면 손실 금액은 천문학적으로 늘어날 수 밖에 없다.

이에 따라 실제 파업이 벌어지면 상대적으로 재고가 부족한 국내 판매에  악영향이 더 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달 출시해 6만대에 가까운 사전 계약이 몰린 신형 싼타페 생산이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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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민 에디터
dotkey@dotkeypress.kr

댓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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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 현기차 조합원들은 좀 뜨거운 맛을 봐야 정신차릴듯 지금 일을하고싶어도 못하는 사람이 차고 넘친다 일하기 싫으면 자진퇴사해라 배부른소리 그만하고

  • 제사보다는잿밥에 더관심이지.. 외국유명기업처럼 품질향상과가격하락에 신경써주는 기업과노동자가 되어야하는데 언젠가 후회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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