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컨셉카 닮은 EL1
과거 현대자동차가 선보인 ‘N 비전 74’는 포니 쿠페의 헤리티지를 성공적으로 계승하며 호평 일색이었다. 그런데 이 차의 디자인과 비슷한 전기차가 있어 화제다. 독일의 핸드빌트 제조사, E-레전드(ELEGEND)의 ‘EL1’이다.
자동차 전문가 집단 E-레전드
E-레전드는 과거 랠리의 전설들을 새로운 전기 슈퍼카로 재해석한다. 이를 위해 독일의 자동차 디자인, 기술 및 판매 분야 전문가들이 모였다. 독일 바이에른의 바이른그라이스(Beilngries)에 기반을 두며 레트로 디자인에 첨단 기술을 융합한 전기차 제조사다.
레트로 디자인과 첨단 기술의 조합
EL1은 E-레전드에서 제작한 첫 번째 차량이다. 1980년대 랠리 그룹 B 시대의 전설 아우디 스포츠 콰트로 모델을 재해석했다. 카본 모노코크 자체에 90kWh 배터리, 3개의 전기 모터를 결합했으며 당연히 4륜 구동이다.
600kW, 816hp의 출력과 1,680kg에 불과한 공차 중량으로 2.8초 만에 100km/h까지 가속한다. 최고 속도는 300km/h로 알려졌다.
한 번 완충 시 주행거리는 공식적으로 알려진 바 없지만 E-레전드에 따르면 한 번 충전으로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Nürburgring Nordschleife : 22.81km, 코너 73개) 서킷 최소 두 바퀴 완주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EL1은 올해부터 생산에 돌입했으며 30대만 한정 제작될 예정이다. 차량당 가격은 890,000유로(약 12억 5천만 원).
N 비전 74와 닮은 디자인
후드 위에서 바라봤을 때 앞쪽으로 몰리는 쐐기형의 차체 디자인과 각진 듯 볼륨감 있는 프런트/리어 휀더, 그리고 EL1의 차량 길이가 짧음에도 불구하고 휠베이스, 오버행 등의 측면 비율이 닮아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N 비전 74는 B 필러가, EL1은 C 필러가 보다 두꺼우며 N 비전 74의 큼지막한 리어 쿼터 글라스가 구분되는 것이 특징이다.
앞모습을 살펴보면 디자인이 더욱 닮아있다. 특히 앞쪽으로 연장된 휀더 라인이 그 속에 위치한 헤드라이트를 덮고 있고 가로로 길게 뻗은 범퍼와 하단의 돌출된 스플리터까지 유사항 모양새다. 한편, EL1에 적용된 스플리터 디자인은 아우디 스포츠 콰트로에 장착됐던 스플리터를 연상하는 디자인 큐이기도 하다.
에디터 한마디
EL1은 아우디 스포츠 콰트로를, N 비전 74는 포니 쿠페를 각각 오마주한 차량이다. 뉴트로 디자인이 새로운 트렌드로 부각됨에 따라 자동차 기업들은 적극적으로 헤리티지 모델들을 선보이고 있다.
아무래도 과거에는 차량 디자인이 지금 보다 획일화되어 있었기 때문에, 이처럼 현대적으로 해석하는 과정에서는 부딪힐 수밖에 없는 과정이라 생각된다.
댓글4
기자양반 니 나 차 꼭사서 인증사진 올려라!! 뭐 대단한 기사거리라고!!!
윗분 말대로 까마로나 머스탱 닮았지 포니는 개뿔...
무슨 개소리??? 현대차??
카마로 닮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