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W-아우디, 3세대 Q5L 중국 사전계약 개시
화웨이 자율주행·PPC 플랫폼 결합한 전략 SUV
2026년 공식 출시…벤츠 GLC·BMW X3 정면 승부

Q5L – 출처 : 아우디
아우디와 FAW의 합작법인이 중국 시장에서 신형 Q5L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이번에 공개된 모델은 3세대 장축형 Q5로, 가격은 31만3000위안~38만5000위안(약 6,500만~8,000만원) 사이에서 총 4개 트림으로 구성됐다. 공식 출시는 2026년 초로 예정돼 있다.
Q5는 2008년 글로벌 시장에 처음 등장한 이후, 중국에서는 2018년부터 전용 장축형 모델(Q5L)로 판매되며 프리미엄 중형 SUV 시장의 핵심 모델로 자리 잡았다. 이번 신형 Q5L은 플랫폼과 전자 아키텍처를 모두 새롭게 바꾼 완전 변경 모델이다.
PPC 플랫폼과
화웨이 자율주행의 결합

Q5L – 출처 : 아우디
신형 Q5L은 아우디의 최신 내연기관 전용 플랫폼인 PPC(Premium Platform Combustion)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이 플랫폼은 전동화 대응과 고성능 파워트레인 확장성을 동시에 고려한 구조로, 향후 중국 시장 전략의 핵심으로 평가된다.
특히 상위 트림에는 화웨이의 ADS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된다. 듀얼 라이다를 활용한 지도 비의존(Level 2) 주행 보조 기능을 제공하며, 중국 로컬 IT 기업과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의 협업 사례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이는 중국 소비자들의 첨단 기술 선호를 정면으로 겨냥한 선택이다.
더 커지고, 더 세련된 차체 구성

Q5L – 출처 : 아우디
차체 크기는 전장 4842mm, 전폭 1900mm, 전고 1660mm, 휠베이스 2945mm로 이전 세대 대비 전장은 72mm, 휠베이스는 38mm 늘어났다. 반면 전고는 소폭 낮아져 보다 역동적인 비례를 완성했다.
이번 세대에서 처음으로 세미 히든 타입 도어 핸들이 적용됐으며, 중국 시장 전용 프로젝션 방식의 하이마운트 브레이크 램프도 특징이다. 외장 색상은 블랙, 그린, 화이트, 실버, 브라운 등 총 5종으로 운영된다.
EA888 Evo5 엔진과 트리플 스크린 실내

Q5L – 출처 : 아우디
파워트레인은 EA888 Evo5 2.0 TFSI 엔진을 탑재한다. 출력은 150kW와 200kW 두 가지로 구성되며,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와 콰트로 사륜구동 시스템이 조합된다. 전후륜 모두 5링크 독립 서스펜션을 적용해 승차감과 주행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실내는 글로벌 Q5 디자인을 계승해 11.9인치 디지털 계기판, 14.5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조수석 전용 10.9인치 스크린으로 구성된 트리플 스크린 레이아웃을 갖췄다. 최대 13.1인치 HUD, 무선 충전, 애플 카플레이 등 최신 편의 사양도 포함된다.
한편 올해 1~11월 중국 시장에서 Q5L은 11만9600대가 판매돼 메르세데스-벤츠 GLC(11만7200대)와 BMW X3(6만9500대)를 앞섰다. 만약 Q5L이 국내에 출시된다면 Q7과의 틈새를 공략해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지를 넓혀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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