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치, 유럽 25개국 진출 목표로 전동화 라인업 대확장
현지 공장 설립 검토…EU 관세 압박 대응 전략 가시화
현재 판매 771대 불과…EHS5로 시장 반전 노린다

궈야 – 출처 : 홍치
최고급 브랜드 홍치가 유럽 시장을 향해 대대적인 확장을 선언했다. 2028년까지 15개의 전기차·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하고 25개 시장에 동시에 진입하는 계획이다.
그동안 중국 내수 중심이던 브랜드 전략이 글로벌 무대로 크게 이동한다는 것이다. 이는 중국 자동차 산업의 해외 진출 가속화 흐름과 맞물려 홍치 역시 유럽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삼으려는 움직임으로 읽힌다.
홍치는 FAW 그룹의 자회사로, 중국 내에서 최고급 차량을 생산하는 브랜드로 알려졌다. 지난 2021년 국내 출시에 대한 검토가 한 차례 이루어졌지만 무산된 바 있다. 최근에는 전동화 모델을 필두로 유럽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고율 관세 부담 대응…
남·동·북유럽 공장 후보지 탐색

궈야 – 출처 : 홍치
EU가 중국산 전기차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면서 홍치는 현지 생산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남유럽, 동유럽, 북유럽 등 여러 지역에서 공장 후보지를 물색 중이며, 이는 물류비 절감과 관세 우회, 브랜드 신뢰도 확보의 세 가지 효과를 동시에 노릴 수 있는 전략적 선택이다.
현지 제조 기반을 갖추면 초기 판매 확대에 필요한 가격 전략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올해 771대 판매…
EHS5가 반전 카드

EHS5 – 출처 : 홍치
홍치는 올해 10월까지 유럽에서 단 771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지만, 이는 본격 진입 전의 ‘시동 단계’에 가깝다.
새롭게 투입될 EHS5 전기 SUV는 85kWh 배터리, 최대 550km의 주행거리, 339~610마력의 구성으로 유럽형 스펙이 확정되면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릴 핵심 모델로 기대를 모은다.
기존 EHS7 중심이던 판매 구조도 EHS5 등장으로 변화할 가능성이 크다.
가격 경쟁력으로 승부
성공 가능성은?

궈야 – 출처 : 홍치
홍치의 강점은 비용 구조다. FAW의 지원과 정부 기술 접근성을 바탕으로 경쟁사 대비 낮은 제조 비용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 강력한 무기가 된다.
홍치 디자인 책임자 자일스 테일러는 “국내든 유럽이든 동일한 저원가 기술 기반이 강한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MG, BYD, 체리 등이 유럽에서 저가 전략으로 빠르게 점유율을 늘린 것처럼, 홍치 역시 가격 메리트로 시장을 흔들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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