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필요할까?” 기존 모델에 340만 원 추가 ‘이 모델’, 국내 공식 출시

BMW 코리아, 새로운 X1 라인업 출시

BMW 코리아가 ‘뉴 X1 xDrive20i’를 공식 출시했다. 이번에 데뷔한 모델은 지난 3월 국내 출시된, X1 풀체인지에 가솔린 ‘이것’을 더한 모델이다. 참고로 당시 BMW 코리아는 신형 X1의 디젤 모델 sDrive18d(xLine, M 스포츠), 가솔린 모델 sDrive20i(xLine, M 스포츠) 그리고 전기차 iX1을 우선  출시한 바 있다. 그렇다면 이 차, 먼저 출시된 모델과 어떤 차이가 있을까? 함께 살펴보자. 

X1 뉴 라인업, 차이는 추가 된 ‘이것’

‘뉴 X1 xDrive20i’의 기본 성능은 sDrive20i와 같다. 구체적으로는 

▶ 직렬 4기통 2.0L 가솔린 터보 엔진
▶ 7단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

의 조합으로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0.6㎏·m의 성능을 발휘한다. 차이는 이 다음이다. 여기에 ‘뉴 X1 xDrive20i’에는 ‘xDrive’가 조합된다. 이것은 BMW의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으로,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높은 수준의 안정성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트림은 xLine과 M 스포츠 두 가지로 구성된다. 먼저 xLine 트림에는 ‘차로 유지 보조 기능’과 ‘스탑 앤 고 기능’이 포함된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으로 구성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가 기본으로 적용된다. 

M 스포츠 트림에는 차선 변경 보조 기능이 추가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과 ‘어댑티브 M 서스펜션’이 기본 기능으로 들어간다. 한편 두 트림에는 공통적으로 진입 경로에 따라 후진 조향을 돕는 ‘후진 보조’ 기능 및 서라운드 뷰를 지원하는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도 (기본)탑재된다.

X1 뉴 라인업, 디자인은…

새로운 라인업이지만, 디자인적으로 차이가 있지는 않다. 앞서 출시된 모델과 마찬가지로, 외관은 매끈하게 다듬어진 차체 패널과 긴 루프라인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여기에 ‘ㄱ’자 패턴의 LED 주간 주행등과 일체형 키드니 그릴은 이 차가 가진  스포티한 이미지를 부각시킨다. 후면부는 찬층 더 널렵한 이미지를 위해 입체적인 디자인의 리어라이트와 대형 디퓨저를 탑재했다.

실내도 마찬가지다. 10.25인치 클러스터와 10.7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조합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가장 먼저 눈에 띈다. 여기에 BMW는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더하기 위해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새로운 디자인의 기어 셀렉터, 컨트롤 패널이 통합된 플로팅 타입 암레스트를 제공한다.

장거리 이동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신경 쓴 시트도 마차기자다. 앞좌석에는 마사지 기능이 포함된 액티브 스포츠 시트가 탑재된다. 뒷좌석은 등받이 각도 조절이 가능한 것으로 들어갔다. 이 밖에도 적재공간 역시 다재다능한 활용성을 자랑한다. 기본 540L가 제공되는 이곳은 2열 등받이를 모두 접으면 최대 1,600L까지 확보할 수 있다. 

X1 뉴 라인업, 가격은 과연?

이번에 출시된 ‘뉴 X1 xDrive20i’의 트림별 가격은

▶ X1 xDrive20i xLine : 6,210만 원
▶ X1 xDrive20i M 스포츠 : 6,680만 원

이다. 가격상으로 각각의 트림은 가솔린보다 비싸고(340 만원), 전기차 보다 저렴(270만 원)했다.  참고로 먼저 출시 된 신형 X1 전체 라인업의 가격은 아래와 같다. 

<디젤 sDrive18d >
▶ xLine 5,870만 원
▶ M 스포츠 6,240만 원

<가솔린 sDrive20i>
▶ xLine 5,870만 원
▶ M 스포츠 6,340만 원

<전기차 iX1 xDrive30>
▶ xLine 6,710만 원
▶ M 스포츠 6,950만 원

에디터 한마디

xDrive20i 출시로 뉴 X1의 선택지가 늘어난 가운데, 최근 추가 합류 소식을 알린 라인업이 있다. 바로 ‘ M35i xDrive’다. 이 차는 X1 풀체인지 최상위 라인업이다. 최근 배출 가스 및 소음 인증을 완료, 본격적인 출시 준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상반기 406대가 판매된 BMW X1, 과연 늘어난 라인업은 실적 향상에 눈에 띄는 기여를 할 수 있을까?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