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덱스, 1,000만 원대 중고 BMW 선택
16만 km 주행, 수리비만 1,500만 원 들였다
덱스의 차, 연비는 3.7km/L…”낭만이 있는 차”
덱스, 중고 BMW 7시리즈 구입
광고계를 휩쓸며 대세로 자리 잡은 덱스(본명 김진영)가 최근 중고 BMW 750Li를 구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덱스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덱스 101’에는 “두카티에 이어 BMW 7 시리즈”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덱스는 “BMW 차주 김덱스라고 합니다”라며 새로 구입한 차량을 소개했다.
그가 구매한 차는 2014년식 ‘BMW 750Li’로, 전 차주가 약 16만 km를 탄 10년 된 모델이다. 덱스는 구입 후 차량 튜닝에 600만 원, 수리비로 1,500만 원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비가 3.7km/L, 그래도 사랑해
덱스는 중고차를 구입한 이유를 묻자 “비싸니까”라며 간단히 답하며 “1,000만 원대에 좋은 승차감과 포스까지 즐길 수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BMW의 상징인 전면 그릴 래핑과 휠, 로고 등을 블랙으로 교체했고 내비게이션, 오토 도어, 선루프, 대시보드 래핑과 스티어링 휠, 앰비언트 라이트, 디스플레이까지 새롭게 튜닝했다.
덱스의 BMW 750Li는 연비가 3.7km/L로 대형 세단의 특징상 연비가 좋지 않다.
그는 “연식이 많고 연비가 좋지 않지만 이 차의 특성에서 느껴지는 낭만이 있다”며 “올드카 차주들을 존경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BMW 7시리즈는 BMW의 플래그십 럭셔리 세단으로 강력한 엔진 성능과 첨단 편의 사양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덱스가 구입한 2014년식 750Li는 4.4L V8 트윈터보 엔진으로 450마력의 출력을 자랑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4.6초 만에 도달하는 성능을 갖추고 있다.
의외인 덱스의 모습에 네티즌 반응 폭발
이어 덱스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BMW 7시리즈를 몰고 태백까지 가는 일정을 보여주며 “고급유를 넣는다. 그리고 기름을 넣을 때 중간 중간 엔진 오일 채워줘야 한다”며 많은 사람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럼에도 덱스는 차에 대한 애정을 굳건히 내비치며 중고차러버로서의 인상 깊은 모습을 보였다.
덱스의 자동차를 본 네티즌들은 “덱스 프리미엄 붙겠다”, “덱스가 타니까 멋있네”, “생각보다 검소하구나”라며 덱스의 소탈함에 놀라움을 보였다.
또한 “이건 값이 문제가 아니라 유지비가 문제”라며 중고차로 BMW 7시리즈를 선택한 덱스의 특별한 선택에 대해 걱정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덱스는 최근 더벤티, 다이나핏, 오브제, 티포틱스 등 다수 브랜드의 광고 모델로 발탁되며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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