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심사위원 안성재의 차
포르쉐 정비공을 꿈꿨던 그의 선택
제네시스 GV80과 포르쉐
안성재, 미슐랭 3스타의 검소한 차
넷플릭스 요리 예능 ‘흑백요리사’에서 ‘이븐’한 심사위원으로 활약 중인 한국계 미국인 안성재 셰프가 타고 다니는 차량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모수 서울’의 오너 셰프인 그가 제네시스 GV80를 타고 가족과 나들이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되었다.
지난 2020년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제작한 인터뷰 영상에서 그는 아내와 두 자녀와 함께 GV80를 타는 모습을 선보였다.
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안성재 셰프가 미슐랭 3스타 셰프임에도 검소한 차량을 선택한 점에 주목하며 놀라워했다.
안성재의 패밀리카
제네시스 GV80
제네시스 GV80는 2020년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의 SUV로 출시되었으며 그해 가장 인기 있는 차량 중 하나였다.
3.0L 디젤 모델과 2.5L, 3.5L 가솔린 터보 모델이 있으며, 2020년 당시 판매 가격은 6,180만 원에서 6,730만 원 사이였다. 최고 출력은 278마력에서 380마력까지 제공되며 넓은 차체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덕분에 패밀리카로서 인기를 끌었다.
현행 GV80는 2022년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며 3.0L 디젤 모델이 제외되었고, 디자인은 큰 변화 없이 실내외의 디테일이 개선되었다.
준대형 SUV로서 전장 4,945mm, 전폭 1,975mm, 전고 1,715mm로 넉넉한 공간을 제공한다. 더불어 다양한 시트 배열 옵션(5인승, 6인승, 7인승)을 선택할 수 있으며 첨단 편의 사양과 안전 기능이 모두 적용됐다
포르쉐 정비공을 꿈 꾸던 어린 안성재
아시아 최고 셰프가 되어 포르쉐를 끌다
안성재는 어린 시절 포르쉐 정비공이 꿈이었으며 정비공 학교에 다니기 위해 돈을 모으고자 미군에 입대해 이라크 파병에도 다녀왔다.
4년 간의 군 복무 이후 포르쉐 정비공으로서 훈련을 시작하려 했으나 유명 요리 학교의 요리사 그룹과 상담을 가진 후 완전히 요리에 매료돼 요리의 길을 선택하게 됐다.
안성재는 미국 CNN과의 인터뷰에서 “뒤돌아보지 않았고 후회한 적도 없다. 지금은 포르쉐를 운전하고 있으니 괜찮다”라며 다부진 당당함을 뽐냈다.
그가 현재 운전하는 포르쉐는 어떤 모델인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안성재의 스타일과 세련된 이미지에 걸맞은 선택일 것이다.
포르쉐는 그의 어린 시절 열정을 반영하는 상징적 브랜드이다. 그만큼 안성재 셰프의 삶에는 자동차와의 특별한 인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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