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전기버스 판매 급감
보조금 정책 변화 직격탄
국산 전기버스 판매 오히려 증가

전기버스 예시 – 출처 : 다키포스트
지난해 국내 중국산 전기버스 판매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배터리 성능과 안전성 등을 기준으로 보조금을 차등 지급하면서 중국산 전기버스의 가격 경쟁력이 약화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의 2025년 신차등록 통계에 따르면 중국산 전기버스 판매량은 전반적으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하이거버스는 지난해 249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46.7% 감소했다. BYD 전기버스 역시 336대에 그치며 전년보다 14.2% 줄었다.
보조금 정책 변화 영향

전기버스 예시 – 출처 : 다키포스트
중국산 전기버스는 정부 보조금과 낮은 가격을 바탕으로 2023년 국내 시장 점유율을 50.9%까지 끌어올린 바 있다.
하지만 정부가 배터리 성능과 안전성 등을 기준으로 보조금 지급 방식을 바꾸면서 시장 상황이 달라졌다.
특히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버스의 국고 보조금이 약 2000만 원 수준으로 줄어들며 기존보다 약 60%가 삭감됐다.
국산 전기버스 판매 증가

일렉시티 타운 – 출처 : 현대자동차
반면 국산 전기버스 업체들의 판매는 증가했다.
우진산전은 지난해 459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88.3% 증가했다.
현대자동차 전기버스는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KGM커머셜은 271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3.2% 줄었다.
저상버스 보조금 차등 지급 예정

일렉시티 타운 – 출처 : 현대자동차
이달부터는 국토교통부가 지급하는 저상버스 보조금도 성능 기준에 따라 차등 지급될 예정이다.
기존에는 차량 한 대당 약 9,200만 원이 일괄 지원됐지만 앞으로는 성능과 편의시설 수준에 따라 지급액이 달라진다.
이에 따라 리튬이온 배터리 버스와 LFP 배터리 버스 간 보조금 차이가 최대 1억5천만 원 이상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산 전기버스 판매업체들은 교통약자 이동권 확대를 위한 저상버스 보조금까지 차별적으로 적용되는 것은 과도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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