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독특한 코나 공개
현대차가 독특한 콘셉트 하나를 공개했다. 공식 명칭은 ‘코나 제이드(Kona Jayde) 콘셉트’다. 이름부터 알 수 있듯, 이 차는 우리에게도 익숙한 코나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현대차에 따르면 실차는 11월 3일까지 열리는 ‘2023 세마쇼(SEMA Show)’에서 선보인다. 그렇다면 이 차 어떤 특징이 있을까? 함께 살펴보자.
코나 제이드 콘셉트, 독특한 컬러 눈길
다른 콘셉트와 달리, ‘코나 제이드 콘셉트’ 양산 모델을 베이스로 한만큼 사이즈 상에 차이는 없다. 참고로 코나의 사이즈는
▶ 전장 : 4,350mm
▶ 전고 : 1,580mm
▶ 전폭 : 1,825mm
▶ 휠베이스 : 2,660mm
다. 이 밖에 차량명에서 코나 뒤에 붙은 ‘제이드’는 옥색을 의미한다. 그런데 한 현대차 관계자는 ‘제이드’를 쓰긴 했지만, 정확하게는 ‘로빈스 에그 블루(Robin’s egg blue) ‘색상이라고 말했다.
코나 제이드 콘셉트, 성능은 과연?
콘셉트 이미지 공개 당시, 현대차는 파워트레인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때문에 공개 직후 이 차의 성능에 대해
▶ 특별한 성능이 추가 될 것이다.
▶ 디자인 특화 콘셉트로 보이는 만큼, 기존 파워트레인을 쓸 것이다.
를 놓고 의견이 나뉘는 양상을 보였다. 첫 번째 가능성대로라면, 예상 스펙보다는 현대차의 공식 발표를 기다리는 것이 나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두 번째 가능성이라면 마찬가지로 기다려야겠지만, 예상 스펙으로 언급되는 것이 있다.
바로 현재 북미에서 판매 중인 ‘코나 N 라인’ 스펙이다. 1세대 코나 부분변경 모델 기반으로 제작된 이 차는 1.6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하고 198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참고로 이는 현재 국내 판매 중인 신형 코나(1.6 가솔린 터보 기준)와도 동일하다.
코나 제이드 콘셉트, 디자인은 흥미로워
사이즈나 성능에서 변화가 없어 실망했다면, 디자인에선 조금 다를 수도 있겠다. 외관은 먼저 에어 디자인(Air Design)에서 담당한 공격적인 전면부와 메탈릭 인서트, 사이드 실 및 리어 스포일러 등을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지붕에는 검정색의 툴레 펄스 알파인 박스를 얹었으며, 뒤쪽에는 툴레 에포스 자전거 랙이 부착됐다. 함께 장착된 자전거는 ‘빈티지 일렉트릭 랠리 e-바이크’로 차량과 동일한 컬러가 적용된 프레임이 인상적이다. 참고로 타이어는 검정색 마감의 맞춤형 원-피스(noe-piece) HRE 520M 횔이 장착됐다.
한편 실내는 시트 변화가 핵심인 것처럼 보인다. 현대차에 따르면 이 시트는 ‘레카로 스포츠스터 CS 시트’로, 흰색 가죽과 중앙 부분에 적용된 로빈 에그 블루 색상의 격자무늬가 눈길을 사로 잡는다.
에디터 한마디
1세대 코나를 기반으로 한 북미형 N라인의 판매 시작 가격은 36,285 달러다. 한화로 약 4,898만 원인데, ‘코나 제이드 콘셉트’가 실제 출시 된다면 인상이 불가피한 만큼 4만달러는 넘길 것이라는 게 업계 예상이다.
국내 출시 여부는 북미 판매 여부도 모르는 상황이라 현재로썬 알 수 없다. 일각에선 국내에 신형 N라인이 내년에 출시 예고된 만큼, ‘컬러, 파츠, 시트’ 중 최소 하나라도 선택 옵션으로 들어오지 않겠냐고 추측하는 경우도 있었다.
만약 여러분이라면 이번 컨셉트를 앞의 형태로 선택지가 주어진다면, 구매할 의향이 있는가? 댓글을 통해 의견을 공유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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