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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에디터픽 “괜히 12만 전자 간게 아니지” 앞으로 삼성이 BMW 만든다 선언!

“괜히 12만 전자 간게 아니지” 앞으로 삼성이 BMW 만든다 선언!

정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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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BMW 전기차 차량용 반도체 공급

엑시노스 오토 첫 BMW 적용… 전장 사업 확장

하만·ADAS M&A 이어 글로벌 완성차 협력 확대

iX3 – 출처 : BMW

삼성전자가 BMW의 차세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 차량용 반도체를 공급하며 전장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BMW의 차세대 전기 SUV ‘BMW 뉴 iX3’에 차량용 반도체 ‘엑시노스 오토 V720’을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모델은 BMW가 올해 9월 처음 공개했으며, 내년 하반기 글로벌 출시가 예정돼 있다.

BMW는 차세대 전기차 라인업에서 디지털 콕핏과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핵심 요소로 내세우고 있어, 이번 협력은 상징성이 크다는 평가다.

엑시노스 오토 V720

차량 ‘두뇌’ 맡는다

엑시노스 오토 V720 – 출처 : 삼성전자

엑시노스 오토 V720은 차량 내 멀티미디어, 디지털 계기판, 디스플레이 등을 통합 제어하는 전장용 시스템온칩(SoC)이다. 자동차 내부에서 사실상 ‘두뇌’ 역할을 수행하는 핵심 반도체로, 삼성전자가 설계하고 5나노(nm) 첨단 공정으로 생산된다.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처리와 복수 화면 동시 제어, 안정적인 데이터 처리 성능이 강점으로 꼽힌다. 전기차와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로 전환되는 흐름 속에서 고성능 차량용 SoC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만큼, 삼성전자의 기술 경쟁력도 함께 부각되고 있다.

하만·ADAS 인수까지…

전장 사업 전방위 확장

엑시노스 오토 V720 – 출처 :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전장을 차세대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고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전장·오디오 자회사 하만을 통해 독일 글로벌 전장 기업 ZF 프리드리히스하펜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사업을 약 2조6000억 원에 인수했다.

이를 통해 하만은 차량용 전방 카메라, ADAS 컨트롤러 등 핵심 기술과 제품을 확보하며 ADAS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디지털 콕핏에 강점을 가진 하만과 삼성전자의 반도체·AI 기술을 결합해 전장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메르세데스-벤츠 최고경영진과 전장 협력을 논의한 사실도 알려지며, 글로벌 완성차와의 협력 가능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BMW 확보로 전장 고객사

라인업 강화

iX3 – 출처 : BMW

삼성전자는 이미 2019년과 2021년에 각각 아우디와 폭스바겐에 엑시노스 오토 칩을 공급한 바 있다. 여기에 BMW까지 고객사로 확보하면서 독일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 3곳과의 협력 관계를 구축하게 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공급을 계기로 삼성전자의 차량용 반도체 신뢰도가 한 단계 더 올라갔다는 평가가 나온다.

자동차가 기계 중심 산업에서 IT·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빠르게 전환되는 상황에서, 삼성전자의 전장 사업은 반도체·오디오·ADAS를 아우르는 종합 경쟁력을 갖춰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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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길 기자
dotkeypress@dotkeypres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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