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넥쏘, 출시 5개월 만에 4,650대 판매
하반기 본격 판매에도 친환경차 판매 5위 올라
주행거리 경쟁력은 입증…충전 인프라 과제

넥쏘 – 출처 : 현대자동차
7년 만에 풀체인지된 신형 넥쏘는 올해 6월 공개된 이후 빠른 속도로 시장에 안착했다. 7월 1,001대를 시작으로 3개월 연속 월 1,000대 이상 판매를 기록했고, 11월에도 646대를 판매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구형 모델을 포함한 올해 1~11월 누적 판매량은 5,325대다. 다나와자동차 기준 신형 모델만 집계하면 약 4,650대로, 출시 5개월 만에 사실상 연간 주력 차종 수준의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전기차 10종 중 제치고
친환경차 판매 5위

넥쏘 – 출처 : 현대자동차
신형 넥쏘의 실적은 현대차 친환경 라인업 내에서도 눈에 띈다. 올해 하반기에 본격 판매가 시작됐음에도 아이오닉6, 코나 일렉트릭, GV70 전동화 모델 등 다수의 전기차를 앞질렀다.
현대차가 국내에서 운영 중인 친환경차 11종(전기차 10종·수소차 1종) 가운데 넥쏘는 판매 대수 기준 5위에 올랐다. 친환경차 중에서도 수소차가 충분한 시장성을 가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700km는 기본
실제 주행에선 1,400km 기록

넥쏘 – 출처 : 현대자동차
넥쏘의 가장 큰 경쟁력은 주행거리다. 약 5분 내외의 충전만으로 최대 720km를 주행할 수 있어 양산 승용 수소차 가운데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갖췄다.
실제 주행에서는 이보다 훨씬 긴 거리도 확인됐다. 최근 인플루언서 주행 테스트에서는 36시간 동안 1,400.9km를 주행하며 기존 토요타 미라이의 세계 기록을 넘어섰다.
충전 횟수를 최소화해야 하는 수소차 특성상, 주행거리 경쟁력은 곧 실사용 가치로 직결된다.
기술은 앞섰지만
충전 인프라는 여전히 발목

넥쏘 – 출처 : 현대자동차
반면 충전 인프라는 넥쏘 확산의 가장 큰 걸림돌로 지적된다. 충전소 수 자체가 부족한 데다, 일부 지역에서는 수 시간 대기나 수소 잔량 소진으로 충전을 포기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설비 점검과 공급 축소로 불편이 더 커진다. 수소차 판매가 늘수록 충전 접근성과 운영 안정성에 대한 불만도 함께 증가하는 구조다. 전문가들은 “차량 보급 속도에 맞춰 충전 인프라가 동반 성장하지 않으면 소비자 신뢰가 흔들릴 수 있다”고 지적한다.
신형 넥쏘는 기술과 상품성 면에서는 확실한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제 남은 과제는 수소차 대중화를 뒷받침할 인프라 확충 속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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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