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풀체인지 앞둔 팰리세이드, 새로운 HEV 탑재하나
카니발도 2.5T 하이브리드 쓸만한 덩치
같은 MPV 스타리아도 혜택 보다
팰리세이드, 연말에 풀체인지 공개 예정
새로운 2.5T 하이브리드도 나올까
현대의 준대형 SUV 팰리세이드가 연말 출시 예정이다. 9인승, 하이루프 등 소비자 입장에서 기대감이 높아질 요소가 가득한 것으로 알려지며 예비 오너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같은 집안 동체급 차량도 설레게 하는 건수가 있다. 바로 2.5 터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존재다. 기존 현대차그룹에서 쓰이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1.6 터보 엔진에 모터가 함께 붙었다. 다만 배기량 때문에 덩치가 큰 차들은 다소 아쉬움을 느낄만한 상황이다.
카니발도 2.5T 하이브리드 달 수 있을까
현행 카니발은 부분변경을 거치며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가졌다. 그 전까지는 2.2 디젤과 3.5 가솔린 엔진 뿐이었다. 경제성을 따진 운전자는 디젤을, 승차감과 정숙성을 원한 오너들은 가솔린을 고르곤 했다.
하지만 디젤의 경우 연비와 유류비는 이점을 갖지만 정숙성 부분에서 큰 단점이 있다. 가솔린은 반대로 연비와 유류비 지출이 상당해 오너들의 지갑을 괴롭혔다.
이에 1.6 터보 하이브리드 탑재가 카니발을 원하는 예비 오너들에게 희소식이었다. 그럼 어째서 2.5 터보 하이브리드의 등장이 카니발에게도 영향을 끼칠까. 이제 1.6 터보 하이브리드가 활약하기 시작했는데 말이다.
결국은 출력이다. 하이브리드는 일정 수준의 RPM을 넘어서면 내연기관이 작동해 출력을 담당한다. 카니발의 공차중량은 2,150kg이다. 커봐야 준중형 SUV에나 들어가던 1.6터보 엔진이 2톤이 넘는 미니밴을 끌어야 하는 것이다. 최고속도는 차치하더라도 가속력에서 답답함을 느낄 오너들이 상당할 것이다.
이 때문에 카니발이 새로운 하이브리드를 지나칠 수가 없다. 또한 팰리세이드가 예정대로 2.5 터보 하이브리드를 선보인다면 같은 이유로 차후 현대차그룹의 많은 준대형 승용차들도 이 파워트레인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카니발 꽁무니 바라보는 스타리아
같은 집안 형님 덕 좀 보나
또한 같은 MPV로서 카니발의 뒤를 쫓는 스타리아도 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스타리아도 트림마다 차이는 있지만 최대 2,440kg의 공차중량을 자랑한다. 더군다나 상용모델로 좀 더 강력한 출력을 바라는 소비자도 많다.
작년 스타리아는 연식변경을 통해 겨우 1.6 터보 하이브리드를 받았다. 카니발보다 반박자 느린 타이밍이다. 그래도 연비를 확보해 효율성 부분에서 경쟁력을 갖췄다. 스타리아가 더 강력한 파워트레인을 받는다면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모른다.
과연 2.5 터보 하이브리드의 등장이 카니발을 비롯한 현대차그룹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많은 사람들이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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